전남 곡성군이 '100원 효도택시'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곡성군에 따르면 민선6기 유근기 군수의 핵심 공약으로 지난 1월1일부터 교통 소외·불편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효도택시를 한달간 운행한 결과 총 700회 운행, 165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55명이 이용한 셈이다. 효도택시 이용객 중 5일시장이나 병·의원을 찾는 이용객이 75%를 차지, 오지마을 어르신들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효도택시는 지난해 준비를 거쳐 9개면 22개 마을을 선정, 읍면 소재지까지는 100원, 병원이나 5일시장이 있는 생활권역까지는 택시 1대당 1200원을 주민이 부담하면 그 차액은 군에서 보전해주는 수요응답형 방식이다.



특히 이낙연 전남도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한 '100원(효도) 택시'는 지난해 시군 공모사업 설명회에서 곡성군이 최우수 모델로 평가 받았고 올해 시군 100원 택시 공무원 간담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3일 효도택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김신남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당연직 위원 3명과 위촉직 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효도택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직 위원 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운영위원회는 효도택시 대상 마을 확대 및 개선방안 심의 등 기능을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효도택시가 출발부터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대상마을을 더욱 확대하고 버스공영제 시행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곡성군은 효도택시에 이어 '버스공영제'를 도입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 전남도로부터 용역비 20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 2600만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용역 결과에 따라 버스공영제가 도입되면 획기적인 교통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