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개국의 증권감독기관 수장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IOSCO는 전 세계 증권 감독 기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이며 30개 회원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사회 개최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사회에서는 '핀테크 등 디지털 변혁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앞으로의 감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또한 회원국 간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다자간 양해각서(MMoU)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조사 대상자의 통화기록 확보 및 자산동결 조치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시장을 기반으로 한 자금 조달 기능 강화, 선진·신흥 시장 협력 강화 등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금융사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