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소식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려 상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87포인트(0.82%) 상승한 1957.5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한 가운데 대외 불안감 완화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3억4279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1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64억원, 164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233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88억원, 164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4.61%), 화학(1.96%), 전기가스업(1.76%) 등이 올랐고 보험(-3.46%), 의료정밀(-1.11%), 운수창고(-0.32%) 등의 업종이 하락했다.


국제유가 반등소식에 정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이 3~4% 상승했고 LG화학과 롯데케미칼도 올랐다. 특히 SKC는 올해 실적 개선 전망까지 겹치며 6.7%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1.26% 올랐고 현대차(1.94%)와 한국전력(2.23%), SK텔레콤(2.07%), 삼성에스디에스(1.89%), 기아차(1.81%)도 등도 상승했다. 특히 제일모직은 6% 넘게 급등하며 오름폭이 두드러졌고 신한지주도 4%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7.59% 급락했다. 현대모비스(-0.21%)와 NAVER(-1.76%)도 약세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롯데칠성이 올해 실적 반등 기대감에 4% 가까이 상승했다. 팬오션은 하림과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코스닥 시장에 있는 하림은 9% 넘게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498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07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3포인트(0.97%) 올라 608.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608.45를 기록하며 전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일 기록한 전고점은 606.13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300원(0.68%) 하락한 4만37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 떨어진 1097.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