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박흥석 광주상의회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목포상의는 영암 호텔 현대에서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회장은 "기업현장으로 들어가는 목포상의가 되겠다"면서 "취업정보교육센터를 만들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목포컨테이너 부두건설 등 현안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김호남 목포상의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3월 중순쯤 예정된 광주상의 회장 선거도 합의 추대방식으로 전개될지, 아니면 경선으로 선출될지 주목된다.
광주상의는 이달말께 회장을 뽑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의원 80명(일반의원 70명, 특별의원 10명)을 선출한다.
'상공회의소 정관'에 따라 의원 선출 투표권은 최소 연간 50만 원 이상 회비를 낸 회원에게 부여된다.
지역 상의 회원사 2200여개 업체 중 회비 납부 실적 등을 토대로 부여된 투표권을 가진 이들이 의원 선출 선거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 21대 선거에서는 1200여개 회원사에 투표권이 주어졌다.
투표권은 회비 액수에 따라 1개 기업 당 1표부터 최대 24표까지 부여된다.
회장은 선출된 의원 중에서 뽑는다. 입후보자가 1명이면 추대나 찬반 투표를 하고 2명 이상이면 경선을 치른다.
현재 분위기는 박흥석 현 광주상의 회장(70)의 합의 추대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53)이 출마를 저울질 하면서 경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해 출마 의사를 포기하며 결국 박 회장의 손을 들어주는 것 아니겠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박 현 회장을 지지하는 그룹은 경륜과 리더십을, 김 회장을 미는 그룹은 패기와 열정을 앞세우고 있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합의추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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