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지난 1월 하나생명이 온라인 보험 브랜드인 ‘하나아이라이프(i Life)’를 공식 출범한 이후 알리안츠생명이 온라인 시장에 본격 가세할 전망이다. 알리안츠생명이 온라인에서 주로 출시할 상품은 정기보험과 건강보험 등 간단한 보장성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안츠생명, 온라인 시장 본격 뛰어든다
온라인 보험은 설계사 없이 소비자가 직접 따져보고 가입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직접 가입하는 만큼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다. 주요 타깃은 인터넷 검색에 익숙한 3040세대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설계사 채널에 비해 운영이 쉽고 사업비용도 훨씬 적게 든다. 보험사들이 비교적 구축이 쉬운 온라인 채널로 진입을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장기보험 시장은 2013년 매출액 약 10억원 수준에서 20억원 규모로 커졌다. 온라인보험을 판매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도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보험에 진출한 생명보험사는 KDB생명,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현대라이프,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하나생명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알리안츠생명을 비롯해 NH농협생명, 흥국생명, KB생명 등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KDB생명 1위… 라이프플래닛 2위
지금까지 온라인 시장에서는 KDB생명의 ‘KDB다이렉트’와 교보생명의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자료에서 KDB다이렉트의 월납초회보험료(지난해 1월부터 11월말 기준)는 4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이 2억8200만원의 월납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생보사들은 온라인 사업의 성장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보험상품을 선택할 때 요즘 젊은 세대 소비자들은 설계사가 선택해주는 것보다 스스로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온라인 보험이 새로운 채널이 될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온라인 보험시장이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싸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가입했다 나중에 해지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에 상품 지식이 전혀 없다면 차라리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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