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지난 2013년 2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 2224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분기 69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급격히 실적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사업 구조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삼상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올해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매출처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3% 수준이던 중화지역 매출액 비중은 2013년 10%, 지난해 14%로 확대됐고, 올해는 20% 수준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MLCC 뿐만 아니라 카메라 모듈, WiFi 모듈 등 제품 다변화도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폰 이외 산업으로의 판매 증가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전자가격표시기(ESL)는 분기 300억원 수준으로 매출액이 증가했고, 무선 충전기 등 신제품 판매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 산업 등도 삼성전기가 잘 할 수 있는 신시장이다. 삼성SDS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선다면 새로운 산업으로 영역 확대가 빨라질 것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출시 수혜도 기대된다. 갤럭시 S6 엣지의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 카메라 모듈의 OIS 및 무선 충전 기능 채택으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 환율도 긍정적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여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9.9%, 10.8%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기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14.1% 상향한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가치(Forward BPS)를 6만2132원으로 본다. 주당순자산배율(PBR) 1.57배(5년 평균)를 적용했다.
◇ 오리온 = CJ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295억원(전년대비 0.4% ↓), 영업이익 552억원(전년대비 16.7% ↑)이다. 본사(내수+직수출) 매출액은 수입 과자와 PB 제품(Private Brand)에 영향을 받았고, 수출이 감소하면서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비용 절감으로 4.6% 증가했다. 오리온은 중국이 중요한데, 중국 매출액은 7.2%(위안화 기준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8% 증가(552억원, OPM 11.2%로 2.2%p 상승)했다. 중국에 대한 해석은 엇갈릴 수 있다. 중국 매출 둔화는 춘절 시차 효과 때문이다. 지난해는 춘절이 1월에 있어 지난 2013년 12월에 판매가 집중됐으나, 올해는 춘절이 2월에 있어 지난 1월에 판매가 집중됐다. 러시아는 우려와 달리 매출액 10.0%(현지화로는 46.1% 증가) 증가와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은 환율 이슈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실적(현지화 기준 매출액 2.4% 증가)을 냈다. 스포츠토토는 영업이익이 37.0% 감소했다. 토토 발행은 6월까지 연장되어 있다.
- 중국은 지난해 매출액이 4.3%(위안화로는 8.7%) 증가에 그쳤다. 원/위안 하락, 정부 규제, 마트 조정 등의 악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액은 16%(원화 기준) 증가를 예상한다. 원·위안이 상승한데다 심양 공장 가동률 상승+ 광저우 공장 증설 효과+ 전통 채널 확대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8.5% 증가로 보는데, 원가 안정(감자 전분, 팜유, 밀가루, 설탕, 코코아, 분유)이 지속되고 있고, 판관비도 규모의 경제 효과로 매출 증가만큼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올 1분기 중국 매출액 증가가 중요한데, 춘절 시차 효과 등을 고려하면 17.0%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 올해 오리온 본사는 매출액 1.8% 증가(14년 5.7% 감소), 영업이익 15.5% 증가를 예상한다. OSI(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스낵 생산) 합병 효과, 아이팩(포장재 생산) 합병 효과, 구매/물류 통합, 광고/판촉비 강한 축소 등이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 주가는 지난해 4월 중국 부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올해 2~3월 하락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과자 소비(실질 소비)도 견조했고 이익도 기대 이상이었다. 올 1분기에도 중국 기대감은 살아있다. 국내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예상된다. 올해 중국 성장성을 보면 매수다. 목표주가는 120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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