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바다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해경 헬기 동체에서 실종자 2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서해해양안전본부는 지난 19일 헬기 동체를 발견한 해경은 두차례에 걸쳐 해군 포화잠수사를 투입해 동체 안에 있던 실종자 기장 최승호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 경위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숨진 최 경위와 백 경위는 동체 내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한 채 발견됐다.
해경은 이어 이날 오전 3시쯤 기체 전체에 유실 방지망 설치 및 인양 로프 2곳에 대한 결색을 완료하고 오전 3시30분쯤부터 앵커웨이트(와이어 고정장치) 통해 수면으로 인양했다.
그러나 함께 실종됐던 장용훈 순경은 발견하지 못했다.
인양된 시신은 513함을 통해 이날 오후 1시30분 목포 해경전용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며, 동체는 유실방지 등 관련 보전 절차를 거쳐 목포 대불부두로 이송될 예정이다.
해경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장용훈 순경의 수색을 위해 가거도 근해상에 조업 중인 외끌이 저인망 어선 8척을 동원해 해중 수색을 실시하고, 해상에서는 해경 함정 20척 등 총 36척의 선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수색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사고 헬기는 지난 13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 중 해상으로 추락했다. 4명의 탑승자 중 사고 당일인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쯤 고(故) 박근수 경장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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