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나노바이오연구원장 시절 비리 연루 의혹으로 경찰 수사대상에 오른 이재의 광주시 비서실장이 2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 실장은 "시정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인의 신분에서 보다 충실하게 방어권을 행사하기 위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광주시 비서실장으로 부임하기 이전의 일이지만 최근의 유감스런 상황은 경위야 어떠하든 세밀하게 챙기고 처신하지 못한 본인의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어 "비서실장직을 그만 두는 것은 실체적 진실이 분명하게 규명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의 상황이 광주시정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 실장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나노바이오연구원들이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실험자재와 시료를 구입한 것 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혐의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