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죄로 복역 후 출소한 뒤 또다시 빈집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빨강 잠바’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일 여수지역 일대 주택가를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34)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씨는 상습절도죄로 복역 후 출소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6일부터 여수시 여서동, 봉산동 등 주택가를 돌며 총 23차례에 걸쳐 약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유리창에 돌을 던져 인기척이 없는 빈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에 찍힌 절도용의자 김씨가 ‘빨강 점퍼’를 자주 입고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하고, 소재 추적에 나섰지만 가족, 직업, 휴대전화가 없고 일정한 거처조차 없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유사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