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골프용품은 나 홀로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골프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이는 지난해 골프용품 매출이 전년대비 9% 늘어난 것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이처럼 경기침체에도 골프상품 군의 판매가 증가하는 요인은 골프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이 점차 바뀌면서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골프의류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조5000억원에서 2014년 2조8000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3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골프 인구도 지난 2010년 460만명에서 매년 늘어나 지난해 5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또 골프의류의 범위가 캐주얼 의류로 확대되면서 일상생활에서 착용이 가능하게 된 점도 다른 이유다. 이는 과거 아웃도어 브랜드가 유사한 전략을 구사해 시장 규모를 키운 것과 같다.
광주신세계는 골프의류시장이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올해 초 신규 골프의류(용품)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와 ‘와이드앵글’ 단독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젊은 골퍼가 늘면서 기능성은 물론 트렌디한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의 골프의류 수요가 커졌다"며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실속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갖춘 신규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올 상반기 매장 개편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한 “날씨가 풀리는 4월 골프용품 매출은 한해 전체 골프용품 매출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한다"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기획을 통해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마루앙, 혼마, 테일러메이드, 울시, 파리게이츠, 보그너 등 20여개 골프 의류 및 용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스프링 골프 페어’를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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