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63포인트(1.17%) 오른 1만8034.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9.22포인트(0.92%) 상승한 2100.4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2.79포인트(1.27%) 오른 4994.60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중국 내 금융기관의 인민폐 예금 지급준비율을 종전보다 1%포인트 낮춘 18.5%로 조정했다.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바우터 슈르켄붐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실적에 다시 주목하기 전까지는 중국이 미국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나온 것도 뉴욕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모건스탠리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5센트로 시장 평균 전망치인 78센트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IBM의 1분기 조정 EPS도 2.91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2.80달러를 웃돌았다. 달러 강세에 따라 매출액 감소세는 최근 12분기째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 예상치는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할리버턴의 EPS도 시장 전망치보다 12센트 높은 49센트로 나타났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59개 S&P편입기업의 75%가 순이익 예상치를 상회했다. 다만 45%의 기업만 매출이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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