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전국 유아휴직자는 1만9743명으로 전년동기(1만6180명) 대비 22.0% 증가했으며, 광주지역 전체 육아휴직 사용자는 686명으로 전년 동기(508명)에 비해 35.0% 증가했다.
이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국 879명으로 전년 동기(564명) 대비 55.9% 증가한 가운데 광주지역 남성 육아휴직자는 30명으로 전년 동기(9명)대비 233.3%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지역 남성 육아휴직자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아빠의 달'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되고, 아빠의 육아참여가 늘어나는 등 사회적 인식 변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광주고용노동청이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단축제도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 중소기업청 등 지역노사단체와 연계해 “일가양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양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최근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함으로써 여성의 육아부담이 완화되어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앞으로도 남성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경력을 유지하면서 육아도 병행할 수 있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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