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전남 무안군수(사진)가 ‘풍요롭고 잘사는 농어촌 만들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무안군은 농어업기반 확대는 물론 양파생산비 절감을 위해 양파기계화 면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FTA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한 농촌 일손문제 해결을 위해 폐교 부지를 리모델링해 무료숙소를 만들어 타 지역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국 최대 생산물인 양파 등 농산물의 차질 없는 수확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보급과 내재해용 시설하우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축산 육성을 위해 자가발전 전기시설과 환기시설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녹색축산 농장육성, 한우특구 지정, 한우마을을 조성해 축산소득 증대 및 대외 경쟁력을 높여 가기로 했다. 최근 무안군은 지방채 전액을 상환해 제로(0)화를 달성했다. 이는 김철주 군수의 공약이기로 하다.

무안군은 지난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재정 건정성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처럼 알차게 군정을 이끌며 ‘농어민이 잘사는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무안군정의 속살을 <머니위크>가 들여다봤다.


기계화로 치솟는 영농 인건비 잡아

 

전국 최고의 양파 주산지인 무안군은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2012년부터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양파농사 전 과정에 대한 기계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4ha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80ha, 2014년에는 120ha를 기계정식한데 이어 올해는 양파재배면적의 10% 수준인 300ha를 목표로 기계화를 추진한다.

무안군은 양파농업 기계화 5개년 계획으로 2016년까지 양파재배면적의 30% 수준인 1000여ha에 걸쳐 기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8년에는 양파재배면적의 80%까지 기계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양파 기계정식 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멀칭비닐, 육묘상자, 종자코팅비, 상토, 양파파종기 5대, 양파정식기 10대 등에 사업비 8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지원확대로 농어촌 기반확대

무안군은 시설원예 생산기반을 현대화·규모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내재해형 시설하우스 지원을 확대키로했다.

군은 시설하우스 올해 난방비 효율화를 통한 경영비용 절감 및 원예농산물 생산체계 구축과 환경개선사업 등 원예작물 주년생산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6.5ha에 12억3500만원, ▲고추 비가림 하우스 지원사업은 3ha에 6억원, ▲원예특용작물 인프라구축사업 3ha에 3억33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이밖에도 양액재배시설, 무인방제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시설원예 경쟁력제고사업에 1억2200만원 등 시설하우스 관련 사업에 총 23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된다.
 
군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66농가에 내재해형 철재비닐하우스 19.8ha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관련예산을 2배 이상 대폭 확대하고 농가당 지원면적을 990㎡까지 확대한다.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FTA 극복

무안군은 친환경농업 육성에 72억원 지원키로 했다. 한·중 FTA 등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 욕구 부응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16억원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에 3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직불제사업 5억원,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8억원, ▲유기질비료 공급사업 22억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3억원, ▲친환경농산물인증지원 사업 4억원, ▲건강한 논밭둑만들기 ‘제초제없는 시범마을’ 조성사업 9000만원 등 14개 사업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내실화를 통해’ 소비자가 우리의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인 순회 교육을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대규모 농업방식으로 전환하고,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로 친환경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 확대 농업경영비 절감
무안군은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무안읍, 일로읍, 해제면 등 3곳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35종의 임대농기계 498대를 비치·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 농업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2013년에는 1497건 이용에 그쳤으나, 2014년에는 2250건을 이용해 67% 증가했다.지난해에 무안군 농업인이 가장 많이 임대한 농기계는 동력살분무기로 한 해 동안 223건이 임대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소형관리기가 209건, 퇴비살포기가 156건, 콩 탈곡기가 155건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한-중 FTA가 체결되면서 농가 생산비 절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양파정식기계화 뿐 아니라 무안 주작목인 고구마, 양배추, 참깨 등 야채 작목에도 점진적으로 기계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촌 소득 증대 로컬푸드 활성화가 해답

무안군은 로컬푸드 활성화가 농촌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산기반 시설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무안군은 이를 위해 올해 2억8000만원을 들여 로컬푸드 출하자협의회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20동, 비가림하우스 16동, 맞춤형 농기계 20대 등 소량 다품목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생산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가는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질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궁극적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민이 잘 사는 행복 무안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로컬푸드 운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일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2013년 12월 16일 개장했다. 홍보를 위해 전남도청, 남악, 목포권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직거래 매장을 운영하는 등 지난 한 해 동안 22억원(축산물 포함)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에 기여해오고 있다.

창조 축산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

무안군은 축산경영을 창조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한우특구 기반구축과 축산안전사육 기반구축 및 가축방역지원사업 등에 올해 88억7000만원을 투자한다.

무안군의 축산사육 규모는 전라남도 내에서 돼지(20만 782두) 1위, 닭(420만 3785수) 2위, 오리(4만3600수) 4위, 한우·육우(3만 1264두) 6위를 차지하고 있다.축산기반 기준이 되는 준전업농 규모이상이 돼지 81.2%, 닭 6.38%, 오리 100%, 한우(육우) 19.9%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FTA 여파 및 양파, 콩 등 농산물가격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무안군의 1억원이상 고소득 농업인 252명 중 축산농가 비중이 61%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디딤돌이 되고 있다.무안군은 중소기업청의 ‘무안황토랑 양파 한우 특구’ 지정에 따라 올해 한우특구 기반구축에 40억 5000만원이 투자된다.
 
또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사료비 절감과 사료자급화를 위해 35억 8000만원이 지원된다. 한우의 형질개량 촉진으로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 및 한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한우육성기반 확충사업에 4억 7000만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무안군은 △축산안전사육 기반구축 △가축방역지원사업  △양돈 6차산업화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FTA에 대한 두려움보다 농촌현장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강화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