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권에 따르면 AIG손해보험 전직 여성임원 A씨는 지난 2월 인권위에 “바넷 사장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스티븐 바넷 AIG손해보험 사장은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진정서에서 바넷 사장이 20대 여직원에게 “You look like a vamp(너는 꽃뱀처럼 생겼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골프 행사가 끝난 뒤 자동차에 타면서 “Who would sit on my lap to Seoul(서울까지 누가 내 무릎 위에 앉아서 갈거냐)”고 묻는 등 성희롱에 해당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바넷 사장은 여직원의 신체와 접촉하거나 다리에 관해 언급하는 등 수차례 성희롱성 언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IG손해보험은 “사실 관계가 확인된 바 없는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강경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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