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밀레에 따르면 이러한 복합매장이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존(zone)을 설치, 소비자들의 제품 친화력과 구매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밀레 컬처플렉스 '더 릿지 354'
밀레에델바이스홀딩스(MEH)가 지난 1월 평창(강원)에 복합문화매장 '더 릿지 354'(The Ridge 354)를 오픈했다. 더 릿지 354는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다양한 아웃도어문화와 감성을 공유한다. 1층에는 밀레와 엠리밋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나파피리 등의 패션 브랜드와 카페가 함께 입점해 있다. 2층에는 리빙 편집숍과 지역특산물 매장, 푸드코트, 와인바가, 3층에는 갤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공간으로 구성돼 평창의 아웃도어 문화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레 관계자는 "밀레는 컬처플렉스 더 릿지 354를 통해 지역 고객들과 소통하는 한편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평창을 방문할 외국 고객들에게도 밀레가 추구하는 선진적인 아웃도어 트렌드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심서 즐기는 신(新) 아웃도어 트렌드 제시할 팀버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팀버랜드코리아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가 오는 7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팀버랜드는 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장점과 역사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아웃도어=등산' 이라는 기존 아웃도어 마켓의 고정관념을 깨는 차원에서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남녀 슈즈와 남성 의류에만 국한됐던 상품군 또한 여성 어패럴 및 키즈 라인을 추가한다.
팀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이 브랜드 성장기반을 다지는 마케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매월 다양한 이벤트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알려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매주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살로몬 압구정점
살로몬이 압구정동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난 차별화한 매장 전략을 취하고 있다. 1, 2층에는 살로몬 기술력이 집약된 전 제품을 전시했고, 3층은 강좌, 무료 렌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매주 '월요 시티 트레일 러닝'과 같은 직장인 및 도시인들을 겨냥한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블랙야크 전 계열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블랙야크 양재사옥점
블랙야크와 동진레저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블랙야크 양재사옥 복합매장에서 양사의 4개 브랜드를 동시 판매하고 있다. 1층과 2층 약 600㎡의 대형 매장에는 블랙야크와 블랙야크 키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2층에 위치한 마모트 역시 미국 본토 아웃도어의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와 소품을 내놨다. 또한 적극적인 캠핑용품사업을 전개하는 블랙야크와 마운티아가 1층과 2층에 각각 캠핑 특화존을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아웃도어 문화 확산을 위해 누구나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게끔 바리스타가 상주한 카페테리아도 곧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 캠핑과 아웃도어가 만난 스노우피크와 머렐의 복합매장
스노우피크코리아와 머렐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최근 머렐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스노우피크 제품을 판매하는 복합매장 2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스노우피크는 머렐에서 캠핑용품 전문 판매를 위한 캠핑 필드 교육과 매장 운영 방법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머렐 역시 캠핑 브랜드까지 포괄하는 토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대점, 화성남양점, 진영점, 원주시청점, 목포하당점, 울산진장점, 대전은행점, 부산녹산점을 복합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했고, 이곳에서 구매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자연과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는 코오롱스포츠 청담직영점
코오롱스포츠는 2013년 12월 청담동에 '도시, 자연에 물들다'란 콘셉트로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도심에서도 다양한 아웃도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눈이나 빙하, 바람, 나무, 돌과 같은 자연 요스를 매장 내외부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트래블·익스트림·트레킹존 3개 공간으로 구성했고, 갤러리 형태의 오픈 공간인 1층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왔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코오롱스포츠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히 쇼핑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아웃도어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통해 자연과 문화적 감성을 공유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