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는 24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국책은행 등 전국 36개 산하의 노조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투표 결과 과반수의 찬성이 나오면 합법적으로 총파업을 비롯한 쟁의행위에 돌입할 수 있다. 이로써 지난해에 9월에 이어 2년 연속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5일 올해 산별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사측의 성과연봉제 도입과 임금 동결에 대한 강경한 요구가 그 배경이다. 금융노조는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저지한다는 입장이다.
사측(금융산업 사용자협의회)은 금융환경변화와 정부정책 호응 측면에서 임금동결과 호봉제폐지, 성과급제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반면, 금융노조는 6% 임금인상안과 연봉제 도입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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