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용선대회 모습. 오는 26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슬라럼 및 용선대회’가 열린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해 용선대회 참가팀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와 용선이 낙동강 은빛 물살을 가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6일(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카누 경기장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카누슬라럼 및 용선(龍船)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대한카누연맹과 경상북도 카누연맹이 주관하며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의 후원하고, 선수와 동호인 및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하다.


카누슬라럼 1인승과 용선 두 종목에서 총 상금 1520만원을 놓고 노젓기 레이스를 펼친다.

먼저 카누슬라럼은 자연 또는 인공 장애물이 있는 코스를 통과하는 카누 종목 중의 하나로 시간과 기술에 벌점을 부과하고 이를 합산해서 순위를 가리는 올림픽 정식종목이다. 카누연맹 등록 선수가 출전하는 일반부와 동호인이 출전하는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1라운드(풀 회전 통과)는 26일 오후 4시부터 5시, 2라운드(게이트 통과)는 오후 5시부터 6시에 열린다.


용선은 11~13명이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춰 겨루는 단체 종목이다. 용선 역시 등록 선수는 물론 일반인 출전이 가능하다. 마스터즈부는 선수, 일반 동호인, 학생 등이 참가할 수 있고, 일반부는 선수 이외에 누구나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경주거리는 200m이며 1, 2라운드 경기를 실시,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드래곤 보트'라고도 불리는 용선은 선수들이 고수의 북소리에 맞추어 한 동작으로 노를 저어 수면 위를 질주하는 수상 레저스포츠다. 현재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해마다 국제 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홍콩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연중 축제 중 하나다.

용선 마스터즈부와 일반부 우승팀에는 상장과 메달, 상금(각각 200만원과 170만원)이 수여된다. 또 카누 슬라럼은 일반부 남여 챔피언에게 상장과 메달, 상금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500여명의 카누, 용선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라며 "26일,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이 낙동강과 하나 되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엘리트선수 양성, 동호인들의 수상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미사리경정호, 속초 영랑호, 강원도 화천호 등에서 카누슬라럼 및 용선대회를 개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