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라고 언제나 태연하게 웃으며 노래할 순 없었다. ‘인기가요’에 출연한 태연이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방송 이후 무대에서 태연의 태도를 질타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보지 않고, 멤버와 다른 동작을 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태연은 별다른 해명 없이 악플러 고소의사만 밝혔다. 태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 받고 팬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며 “저한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팬사이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태연은 "저도 저이지만 그보다 제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런다. 몇 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하고 있었다”며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이다. 팬여러분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달라. 항상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힘 써주는 여러분에게 고맙고 그렇다”며 ‘악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태연은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이번 일로 제가 더 강해져야할 것 같다. 우리 항상 그랬듯이 소원과 저 신나게 파티 즐깁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연은 소녀시대 데뷔 후부터 오랫동안 악플에 시달렸다. 특히 엑소 백현과의 열애가 공개된 후에는 악플이 절정에 치달았다.
태연의 태도논란 역시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10월 미국 MTV ‘엠티비 이기(MTV IGGY)’ 출연 당시에도 태연은 인상을 쓰거나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비난을 받았다.
태연 태도논란에 멤버 티파니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멤버들이 감기에 걸려있었고 시차적응도 안돼서 시간이 지날수록 턱을 괴거나 멍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SBS ‘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