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1포인트(0.50%) 상승한 2083.6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양호한 성적표 덕분에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의 매물까지 쏟아지며 장중 하락 반전했다가 장 마감 전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선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거래량은 7억1878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48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97억원, 947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27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66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기계, 은행, 철강금속,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품, 운수창고, 건설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보험, 유통업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의약품, 통신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증권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가 7% 넘게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2~3% 오르는 등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며 수출 개선 기대감에 현대차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NAVER 등도 올랐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과 제일모직, SK텔레콤도 1~2% 대로 내렸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이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 소식에 14% 넘게 급등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3~6% 오르는 등 최근 대규모 손실 우려에 연일 약세를 나타내던 조선주들이 반등했다.
LG화학은 2분기 실적 호조세에 7% 넘게 큰 폭 올랐고 국제약품도 2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익악기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67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34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8%) 하락한 781.99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40원(0.10%) 하락하며 그램(g)당 4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20원 오른 1158.3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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