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불매운동 본격화.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롯데 불매운동이 본격화될 조짐이 나타났다. 소상공인들이 소비자의 제품 불매를 유도하는 한편 슈퍼를 중심으로 롯데상품 입고를 거부하거나 롯데카드 가맹계약 해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불매운동 및 롯데카드 거부 계획안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해 4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설립된 경제 6단체다.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겠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최승재 회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롯데 불매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불매운동 스티커 제작, 국민 서명받기, (롯데카드) 가맹점 거부 및 가맹계약 해지 운동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국 지역 조직에 동참공문을 보냈는데 카드가맹점 해지의 경우 상당히 많은 업소가 참여할 것 같다"며 "롯데슈퍼와 롯데마트 앞에서 집회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 당일 슈퍼마켓점주, 비브랜드 편의점주 등 3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도 참석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롯데 불매운동을 통해 롯데의 골목상권 침해로 인한 폐단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롯데가 유통 대기업 중에서도 골목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생계를 위협했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