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초연 이후 세 시즌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85%를 웃도는 흥행돌풍을 이어가며 시즌제 공연으로의 위치를 확실히 하고 있는 코믹컬 '드립걸즈'가 8월 15일 골드팀(안영미, 김미려, 박나래, 최정화)의 비키니 매진공약과 함께 네 번째 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 / 공약실천>


지난 8월 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골드팀 멤버들은 “오프닝공연이 매진되면 팀원들이 다 함께 비키니를 입고 직접 준비한 팥빙수를 전체 관객에게 서빙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연오픈 3일전 이미 매진되어버린 오프닝공연의 상황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비키니차림으로 대중들에게 나설 걱정으로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팀내 한 명의 멤버만 비키니를 입는 ‘차별화정책’을 시도하겠다고 발언한 레드팀(허안나, 김영희, 안소미, 박소라)는 예상보다 빠른 매진 소식에 당황하면서도 사다리타기 등의 게임을 통해 김영희를 ‘비키니걸’로 선정했다.



8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된 오프닝공연 매진공약행사에서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기대와 우려에 화답하듯이 골드팀 멤버들은 실제 비키니가 아닌 글래머러스한 몸짱이 프린트 된 티셔츠차림으로 관객들의 앞에 당당히 나타났으나 환호와 야유를 동시에 받았다. 


선배들의 모습에 자극 받은 레드팀의 김영희는 본인소장의 비키니를 준비했으나, “즐겁게 공연을 관람한 관객 여러분께 어색함을 드릴 수 없다”는 말과 함께 공연 의상용 전신타이즈를 비키니 아래에 챙겨 입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코믹컬 '드립걸즈'의 2012년의 시즌1, 2013년의 시즌2 공연은 TV개그쇼와 같은 ‘옴니버스식 구성’이었으나, 2014년 시즌3 공연에서는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서사적 구조’를 채택했다. 


하지만 꽃돌이들과 관객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최적화 된 구조는 역시 ‘옴니버스식 구성’이라는 판단 하에 '별에서 온 그대', '어벤저스' 등을 패러디한 코너별 구성을 다시 한 번 완성해 드립걸즈들과 관객, 꽃돌이들의 케미를 조합한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어냈다. 


또한, 오프닝쇼, 폴댄스 등의 코너에서는 드립걸즈들은 개그우먼으로서 평소에 보여주지 못한 진한 섹시미와 여성미를 뽐내며 ‘미녀 개그우먼들의 환상적인 코믹멀티쇼’를 완성시켰다.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에서 관객과 출연자의 경계가 허물어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두 시간동의 축제 같은 공연을 만들고 싶었다.”라는 오미영 연출의 이야기처럼 마법 같은 웃음바이러스가 다시 한 번 펼쳐지고 있는 코믹컬 '드립걸즈' 시즌4는 11월 1일까지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CGV신한카드아트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