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카드 결제금액이 점점 더 소액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이 평균 4만5295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5%(2014원) 줄었다.
체크카드 건당 결제금액 역시 평균 2만5223여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6%(1208원) 감소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지난 2007년에 각각 6만5523원, 3만6906원 수준이었지만 카드 결제 보편화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편의점, 슈퍼마켓, 음식점 등 생활밀착 업종 카드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금액 소액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의 개인 신용카드의 업종별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편의점과 슈퍼마켓은 이용금액이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32.0%, 11.2%나 증가했다.
이밖에 올 상반기 전체 지급카드 사용액은 하루 평균 1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7% 증가했다. 특히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정부의 세제혜택 강화 영향으로 17.1% 늘었고, 신용카드는 5.7% 증가했다.
현재까지 발급된 체크카드(6월 말 기준)는 1억1343만 장으로 지난 반년 동안 4.1% 늘었다. 신용카드는 9229만 장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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