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우리나라 국민들이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납입하고 있는 개인연금 수준은 실제 필요액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개인연금, 얼마나 들어야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월평균 소득이 400만원인 35세 남자 기준 목표 연금소득은 월 415만원으로 추산됐다. 국민연금 예상액 218만원과 퇴직연금 예상액 91만원을 빼면 개인연금 필요액은 월 106만원이다.

개인연금으로 월 106만원을 받으려면 지금부터 월 62만원의 개인연금 보험료를 20년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35세 남성)이 실제 납입하고 있는 개인연금 보험료는 월 19만원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개인연금 가입액의 30% 수준만 준비하는 셈이다.


같은 조건으로 40세 남자의 경우 개인연금 필요액은 월 70만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받기 위해선 월 75만원의 개인연금 보험료를 15년간 납입해야 하나, 실제로는 21만원만을 쌓고 있었다. 납입률(실제 납입액을 필요액으로 나눈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지난달 개인연금 공시 이자율인 3.13%를 적용해 계산했기 때문에 저금리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실제 납입률은 더 떨어질 수 있다.

윤원아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안정된 노후를 위해서는 국민연금·퇴직연금 이외에도 개인연금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런데 현실은 노후에 필요로 하는 개인 연금의 30% 수준 밖에 준비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