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노사가 올해 기본급 5.8% 인상을 포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키며 사실상 임단협을 마무리지었다. 금호타이어도 협상을 재개했지만 아직 갈길은 먼 상황이다.
9일 한국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2015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55.4%가 찬성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4448명 중 4319명(투표율 97.1%)이 참여했으며 2393명이 찬성해 합의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지난 1962년 노동조합 설립 이래 53년간 무분규 노사 합의를 달성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4일 ▲생산기능직 기본급 5.8%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별도) ▲생산기능직 단협 체결 즉시 제도개선 격려금 300만원 정액 지급 ▲월차 기본급 보전(월차 폐지, 기본급 2.4% 추가 정률 인상) ▲25년 이상 사원 대상 근속수당 신설 등을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10일 이 합의안에 상호서명할 예정이다.
한편 장기간 파업과 직장폐쇄라는 갈등 끝에 노사협상을 재개한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후 노측과 사측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은 재개됐지만 사측과 노측 모두 기존의 제시안 외에 특별한 방안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 갈 길은 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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