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9일 오전 채권단에 금호산업 우선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한 인수가격을 제안했다.
박 회장이 제안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50%+1주에 대해 7000억원(주당 약 4만원) 수준의 가격이 제안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박 회장이 제안한 가격에 대해 빠르면 다음주 채권단 회의를 열고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부의, 인수가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채권단의 75%(의결권 기준)가 인수가에 찬성하면 매각이 진행된다.
박 회장이 제안한 가격에 채권단이 만족하지 못해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거나 제3자 매각에 나설 경우 연내 매각은 어렵게 된다. 연내 매각을 위해서는 이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야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앞서 박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 가격으로 6503억원을 제시했고 채권단은 7935억원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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