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채권단에 매입가 7047억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9일 “박삼구 회장 측이 주당 4만179원, 경영권(50%+1주) 기준 7047억 원의 최종가격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박 회장 측이 제안했던 주당 3만7564원, 총 6503억원보다 544억원 정도가 더해진 금액이다. 따라서 채권단의 입장 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은행은 오는 11일 55개 채권단 실무책임자 전체회의를 개최해 박 회장이 내놓은 매각 가격을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금호산업 채권단 중 75%이상이 박 회장이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일 경우, 박 회장은 2010년 금호산업이 기업개선약정에 들어간 지 5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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