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집 <비선형>과 2집 <이상한 계절> 단 두 장의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과 100대 명반에 선정되면서,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못(Mot)'이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다. 2004년 데뷔한 밴드 못(Mot)은 ‘연못’에서 따온 이름처럼 어두우면서도 깊고 섬세한 사운드와 신비로운 서정성으로 음악씬의 가장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의 찬사를 받아왔다.
모던록과 재즈, 일렉트로니카의 경계를 허무는 고유의 스타일을 확립해 온 못(Mot)은 데뷔 당시만 해도 2인조였으나 지난 2008년 보컬 이이언의 성대결절과 기타리스트 지이의 탈퇴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 이후 7년 만의 귀환이기도 한 이번 컴백은,건강 회복 이후 솔로로 활동해온 이이언이 자신의 공연 세션 연주자였던 조남열(드럼), 이하윤(건반), 송인섭(베이스), 유웅렬(기타)을 못(Mot)의 정규 멤버로 받아들여 5인조 풀 밴드 체제로 새롭게 재정비한 포맷이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5에서 첫 라이브를 선보이며 주로 공연과 음악으로 활동을 할 예정인 못(Mot)은 10월 14일 디지털 싱글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를 뮤직비디오와 함께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한 곡 씩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규 3집은 2016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5인조 밴드 이이언의 M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