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건 거부한다. 스타들의 결혼식이 형식을 벗었다. 누군가는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홀에서, 또 누군가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닷가에서 영원을 맹세한다.



누구보다 더 튀게, 때론 더 소박해진 결혼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금.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참고하자. 스타보다 더 눈이 가는 이색 결혼식!



원빈♥이나영 ‘밀밭 결혼식’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한 원빈이나영 부부. 이들의 결혼 소식보다 놀라운 건 결혼 장소였다.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가운데로 행진하고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그 어떤 결혼식보다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원빈이나영은 밀밭 오솔길에 건반을 두고 나무 아래서 결혼을 서약했다. 피로연은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잔치국수를 나눠 먹는 것으로 정감있게 진행해 영화보다 더 로맨틱한 결혼식을 연출했다.



이상순♥이효리 ‘리얼 하우스 웨딩’



연예인은 결혼식도 화려하게 할 것이라는 틀을 깬 이상순이효리. 소박한 스몰웨딩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결혼식을 치뤘다. 2013년 제주도 자택에서 한정된 인원만 초대해 말 그대로 하우스웨딩을 올렸다. 진행은 주례대신 시어머니의 편지 낭독으로 대신했다. 자유분방하고 아름다운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또한 이들의 결혼식을 계기로 스몰 웨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크게 늘어났다.



봉태규♥하시시박 ‘야외 카페 결혼식’



붙어 있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풍기는 봉태규·하시시박 부부. 이 부부가 선택한 곳은 서울의 한 야외 카페. 두 사람은 화려한 웨딩드레스 대신 화이트 원피스에 심플한 정장 차림으로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원래 두 사람은 10월에 결혼 할 예정이었지만 하시시박의 임신으로 5월에 결혼하게 되었다.



조정치♥정인 ‘지리산 종주 결혼식’



조정치와 정인은 아예 결혼식을 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버진로드를 걸어나가 부부가 됨을 알리는 결혼식 대신 지리산 종주를 선택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지리산 정상에서 미리 준비한 면사포를 쓰고 둘만의 결혼 의식을 치뤘다. 11년 연애만큼이나 특별한 결혼식이 아닐 수 없다.



김원효♥심진화 ‘영화관 결혼식’



영화관에서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린 김원효심진화 부부. 심진화가 연극 무대에 처음 서는 순간부터 공연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고 한다. 그 바람을 김원효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선택된 장소는 ‘영화관’. 주례는 따로 없고 대신 두 사람이 만든 영상을 상영했다. 보기엔 멋지기만 했던 결혼식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심진화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음향과 무대 등 모든 시설과 장비가 영화 상영만을 위해 세팅된 공간이어서 결혼식을 치를 장소로 꾸미는데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송일국♥정승연 ‘전통혼례’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전통혼례를 치룬 귀여운 삼둥이 ‘엄마아빠’ 송일국정승연 부부. 2000여 명이 육박하는 대규모 인원이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입장부터 퇴장까지 전통혼례의 식순으로 진행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혼례식 순서는 ‘놀이마당-시작알림연주-불밝힘-신랑입장-전안례-신부입장-주례입장-손씻기-교배례-서천지례-합근례’의 전통혼례 절차로 이루어졌다.



이찬오♥김새롬 ‘레스토랑 결혼식’



얼마전 결혼한 ‘핫’한 이찬오김새롬 신혼부부. 턱시도를 입은 이찬오 셰프와 순백색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새롬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인다. 이 부부의 결혼식은 이찬오 셰프가 운영하는 ‘마누테라스’ 레스토랑에서 이뤄졌다. 이 부부 역시 성대한 결혼식 대신 친인척만 모시고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것으로 예식을 대신했다.



글. 문예진


사진. 김새롬 인스타그램, 이든나인, 이효리 팬카페, 이음 컨텐츠, 조정치 SNS, 그리다 스튜디오, 아이웨딩네트웍스, 진태현 인스타그램, MBC


편집. 스타패션 기획콘텐츠팀(누킹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