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등산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 산행 중 땀이 식는 과정에서 혈관이 빠르게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져 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건강을 위해 하는 등산도 경우에 따라서는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합한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보통 고혈압은 관리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체중관리를 위한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습관만 개선해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필수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으로 다수의 전문가가 다양한 임상시험과 연구를 통해 추천하는 것은 다름 아닌 홍삼이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주일우 교수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정상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입하고 3개월간 혈압의 변화를 확인했다. 측정 결과, 홍삼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의 혈압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홍삼을 복용한 그룹은 혈압이 무려 13mmHg나 감소하며 정상수치로 되돌아 온 것을 확인했다.
전병화 충남대학교 연구팀은 고혈압을 유발한 쥐에 홍삼을 투입한 후 혈압을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실험 전 190mmHg였던 혈압이 홍삼 투입 후에는 160mmHg으로 무려 30mmHg나 떨어지면서 홍삼이 혈압을 낮추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그 어떤 고혈압 약보다 효과가 탁월한 홍삼은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농축액, 홍삼정, 홍삼엑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의 출시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에 우려내는 홍삼 제품은 물에 녹는 47.8% 수용성 성분만 얻을 수 있지만,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을 경우,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들까지 홍삼 자체의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은 52.2%의 성분은 버려지게 된다.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섭취할 경우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한 윤택준 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역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 바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