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제안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증가 등으로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5달러(0.4%) 하락한 41.7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0.17달러(0.4%) 오른 44.83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사우디가 유가 안정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국과도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OPEC이 감산에 나서 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더 늘어나게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이란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는 점도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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