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위크 DB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4800만달러(약 6362억원) 특허침해 배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이 삼성전자와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 호세 법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이날까지 배상금 요청서를 보내면 삼성전자는 오는 14일까지 5억4800만달러를 지급한다.


앞서 지난 5월 미 법원은 삼성전자에 배상금 9억3000만달러를 애플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대법원의 판결 결과에 따라 배상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애플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환급 요청이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으로 맞섰다.

삼성전자 대변인은 “법원이 애플의 과장된 피해보상 요구를 받아 들여왔다는 점에 실망하고 있다”며 “애플의 특허는 이미 무효화됐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오는 10일 루시 고 판사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배상금 환급 여부와 재판 비용, 이자 지급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