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사실주의 연극을 통해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준 극단 산수유가 일곱 번째 정기공연 연극 <하퍼 리건>을 선보인다.
<하퍼 리건>은 영국 작가 사이먼 스티븐스의 작품으로 담백한 언어로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불편함을 꺼내 보여준다. 영국에서 초연 후 미국 브로드웨이와 독일 등 많은 나라에서 여러 차례 공연됐고 지난 2013년에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10대작품에 포함되기도 했다.

40대 평범한 워킹맘 하퍼 리건이 고향을 방문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아를 찾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이 여정을 통해 작품은 우리가 가장 가까운 관계에서 느끼는 거리감, 낯선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뜻밖의 친밀감 등을 보여주며 객석의 관객들도 관계 속에 존재하는 자신의 자아를 찾는 여정을 함께 겪을 수 있게 해준다.

산수유 측은 “우리의 삶을 잔인할 만큼 날카롭게 보여주는 작품에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정서적 각성의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12월30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