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세종로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회의에는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이은태 금감원 부원장보,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감원 거시감독국장, 금융투자감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부채위험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기업과 가계 부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도 12월 내에 완료하는 등 구조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신속히 해소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국내 금융회사의 대외충격에 대한 완충 여력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를 위해 조선업 등 경기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현황과 은행의 자산건전성 분류·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또 외화유동성 점검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을 확충하도록 지도한다. 보험과 관련해선 금리상승 등 시장지표가 악화될 경우 자본적정성이 취약해질 우려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도한다.
또한 금융당국은 내년 초까지 회사채 시장의 수요기반 강화 및 유통시장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연기금·기관투자자 등의 투자기준을 개선한다. 또 발행시장에 비해 영세한 유통시장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의 신용도에 맞는 채권가격이 형성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