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최정윤이 냉장고를정리한 듯 한 느낌을 받았다는 허경환에 말에 솔직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정윤은 지난 12월2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세프들과 MC 김성주 허경환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최정윤은 “남편이 ‘냉장고를 부탁해’ 팬이다. 그래서 꼭 출연하고 싶다고 내가 직접 출연을 자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윤은 “난 한번 까였다. 드라마 출연 중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섭외가 들어왔는데 그때 스케줄이 겹쳐서 못 했다. 드라마 종영 후 출연을 다시 하겠다고 했더니 이미 게스트가 꽉 찼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윤의 거침없는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정윤은 4살 연하남과 결혼했다며 5살 연하남과 결혼한 박진희와 결혼 전 연하와 결혼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정윤은 “난 연상을 병적으로 싫어했었다. 연상은 내 피를 못 달궈준다”며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나려고 하고 피곤해 하더라”고 말하기도.
또한 공개된 최정윤 냉장고를 본 김성주 허경환이 “정리한 느낌이 난다”고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최정윤은 “정혜영 냉장고를 보고 너무 정리가 잘 돼 있어서 요즘 나도 블로그를 보고 냉장고 정리를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허경환은 “이건 어제 바로 통에 옮겨 담은 것 같다”고 말했고, 최정윤은 “아니다. 난 원래 깔끔하게 쓴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최정윤은 그동안 새침한 줄로만 알았던 이미지와 달리 솔직한 입담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냉장고 조작 의혹에도 꿋꿋하게 조작이 아니라며 정혜영을 따라했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김풍 음식을 맛보고 “어린이집 맛이다. 그런데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며 괴로워하기도. 그런 최정윤의 모습은 반전 매력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최정윤은 과거 이글파이브 출신으로 재벌2세 남편 윤태준과 결혼해 강남 며느리 이미지로 잘 알려져 있는 가운데서도 남편의 초딩 입맛을 폭로해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남편의 입맛을 위한 요리를 부탁하는 세심함을 보여주기도. 그동안 스케줄이 맞지 않아 두 번의 출연 기회를 날렸던 최정윤. 왜 이제야 출연했는지 반갑기만 했다.
여기에 최근 트러플, 케비어 등 고급재료 일색으로 지적을 받았던 다른 출연자들의 냉장고와 달리 최정윤의 냉장고에선 소박한 재료들을 엿볼 수 있어 요리 또한 시청자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냉장고를 부탁해’ 논란마저 날려버린 최정윤 게스트 선택은 옳았다.
한편,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는 강남 며느리 특집으로 배우 최정윤, 박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MC 김성주와 함께 불안장애로 잠정은퇴를 선언한 정형돈 대신 개그맨 허경환이 객원MC로 나섰다.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