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농협은행장이 29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농협은행
“지난 35년을 돌아보니 꿈길을 걸어온 기분이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29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35년간 몸 담았던 농협에서의 시간은 꿈길을 걸어온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행장은 "1981년 농협에 첫 발을 딛고 은행장 직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금융 업무에서만 35년 외길을 걸어와 은행장이란 막중한 소임까지 대과 없이 마쳤으니 꿈길이라는 표현 말고는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행장은 '강하고 경쟁력있는 은행의 꿈을 이뤄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행장은 "은행장 취임시 다짐했던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여러분이 반드시 이뤄줄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향후 2~3년은 경영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구조개편의 의미를 깊이 새겨 더욱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선 현장에서 강조하던 '슬기, 열기, 온기'의 3가지 덕목을 간직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혜로움와 사명감, 소통의 리더십이 있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협의 발전을 염원할 것이며 후배들을 후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