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은행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를 표본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 내에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응답자가 3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휴대폰 등으로 금융기관의 잔액조회, 계좌이체, 현금인출 등을 이용한 응답자는 최근 6개월 이내 사용이 30.2%로 가장 높았고 6개월~1년 전 사용은 23.2%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바일뱅킹을 사용하는 이유로 편리함(52.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스마트폰 구입(27.8%), 거래은행이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시작해서(18.3%), 근거리에 은행 및 ATM이 없어서(2.8%) 순으로 응답했다.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빈도 수는 주 1~2회가 49.5%로 가장 많았고 주 1~3회가 32.6%, 주 3~4회가 9.1%에 머물렀다.
모바일결제서비스 역시 최근 6개월 내 이용비율이 15.8%로 저조했다. 모바일결제 이용빈도는 월 1~3회가 44.4%로 가장 많았고 월 1회 미만이 23.9%, 주 1~2회가 23%로 모바일뱅킹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응답자들이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자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100점 만점 중 72.5점으로 가장 높았다. 공인인증서 등 안전장치의 불신은 70.7점, 사용 중 실수로 인한 금전적 손해 우려가 69점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사용 미숙으로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점수는 51.6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응답률이 높았다.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시 개인정보보호 정도를 나타내는 개인정보 안전성에 대한 평가는 모바일뱅킹 44.7점, 모바일결제 42.6점으로 모두 50점 미만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모바일뱅킹 관련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부정거래 탐지, 바이오인증기술 구현 등 보안대책을 강화하고 모바일금융 사고시 금융기관과 IT기업간 배상책임 규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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