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잇는 제4이동통신사가 오는 29일 발표된다.

지난 2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해 합숙 심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9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4이동통신사 선정은 지난 2010년부터 총 여섯 번의 사업자 공모가 있었지만 지원 업체들이 전부 탈락했다.


올해로 7번째 진행되는 심사에는 세종모바일, K모바일, 퀀텀모바일 등 총 3곳이 적격 심사를 통과해 합숙 심사 중이다.

세종모바일은 세종텔레콤이 세운 단독 법인으로 심사에 참가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1996년 온세텔레콤을 전신으로 하며 통신서비스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가 강점이다. 현재 알뜰폰과 국제전화, 시외전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자본금 규모는 4000억원대로 알려졌다.

K모바일은 한국모바일인터넷(KMI)출신인 김용군 대표를 중심으로 1조원 가량의 자본금을 보유하고 이번 심사에 도전한다. K모바일은 지난 5년 동안 제4이동통신 사업에 총 6번 도전했지만 재무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바 있다.


퀀텀모바일은 현대모비스 전 부사장인 박성도 대표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50여개의 중소 IT업체들이 주주로 참여했다는 강점을 내세워 초기 설립 자본금 1조원 가량의 탄탄한 자금력을 내세우고 있다.

각 업체들은 기간통신 역무의 안정적 제공에 필요한 능력(40점), 계획 이행에 필요한 재정적 능력(25점), 기술적 능력(25점), 이용자 보호계획의 적정성(10점) 등을 평가 받는다.

두 업체 이상 통과할 경우 기술방식과 관계없이 총합 고득점 순으로 한 개 사업자를 최종 허가대상 법인으로 선정하게 되며, 점수가 기준치에 미달할 경우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는다.

심사를 통과한 사업자는 주파수를 할당 받으면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 올해는 이동통신용으로 1646억원, 와이브로용으로 228억원을 책정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40% 낮춘 규모다.

또한 사업 초기에는 기존 사업자의 망을 빌려 쓸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망 구축 시기도 출범 후 5년간 단계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이 2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