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해상
지난해 보험업계는 저성장 기조 속에서 힘든 한해를 보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국내외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보험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신규시장 창출이 한계에 부딪혀 이익창출을 기대하기가 다소 어려웠다. 올해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고 보험시장의 포화상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나아가 시장경쟁체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냉철한 판단과 선제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대해상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매출 확대 및 손해율 관리 강화 ▲투자수익률 제고를 통한 손익개선 ▲IFRS4 2단계 시행 및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대응 등을 제시했다.

◆수익중심 내실 성장

현대해상은 그동안 외형 측면에서 달성한 높은 매출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영업 효율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지난해까지 전 보종에 걸쳐 지속적으로 손해율이 상승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상품개발 단계부터 인수정책 수립, 언더라이팅, 보상 등 전 프로세스에서 업무개선 노력에 매진, 손해율을 개선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산운용이익률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다.


◆환경 변화 선제 대응

올해는 여느 해보다 제도·정책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해상은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두번째 경영방침으로 선정했다. 특히 현대해상은 상품개발 자율화 및 가격규제 완화에 대응해 더욱 차별화된 상품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이후 보험업계 간 상품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보험리스크 및 금리리스크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돼 전사 리스크 관리체계 및 내부통제절차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전성 제도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험영업이익 구조를 효율화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지속 성장 기반 확립

현대해상의 세번째 경영방침은 지속 성장 기반 확립이다. 내실 성장과 변화 대응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영관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 지속적인 회사 성장을 위해 화합의 문화를 바탕으로 인력 경쟁력을 높이고 지난해 수립한 2020년 비전 달성을 위해 중장기 전략과제에 대한 실행 관리도 강화한다.

현대해상은 “보험상품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는 대신 판매 및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 보호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8호 별책부록 <2016 대한민국 파워기업 50>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