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가습기 세균 제거제/사진=뉴시스
LG생활건강이 15여년전 출시했다 단종시킨 ‘119가습기 세균 제거제’에도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 1997년 출시했다 4년 만에 생산을 중단한 119 가습기 세균 제거제의 핵심 성분을 확인한 결과 ‘염화벤잘코늄’(BKC)이라는 물질이 포함됐다. BKC는 섭취할 경우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또 지난 1999년과 2000년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제보자 A씨의 아들이 청색증을 앓고 있다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도 보도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와 관련 “해당제품은 단종된지 10년이 넘은 제품으로 판매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회사 측에 어떠한 피해사례나 성분 관련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없었다”며 “언론사에 피해를 제보한 소비자와 접촉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성분 등 직접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