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동점 신선코너에서 고객이 배추를 고르고 있다. / 사진제공=이마트
지난해 말 이후 가파르게 올랐던 양파와 배추 가격이 6개월 만에 떨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 정보 포털인 '참가격'을 통해 올 5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배춧값은 4월보다 11.2% 하락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양파의 평균 판매가격도 전월대비 19.2% 떨어졌다.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전월 대비 치약(11.3%), 무(9.1%), 세정제(6.6%), 즉석우동(5.2%), 버터(4.8%) 등은 상승했고, 일반린스(-11.4%), 배추(-11.2%), 과일주스(-6.5%), 부침가루(-6.1%), 씨리얼(-4.9%)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보면, 쇠고기, 무, 썬크림, 즉석우 동, 이온음료는 전통시장이 치약, 세정제는 백화점이 버터, 곽티슈는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이중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쇠고기(56.8%)였고, 이어 치약(32.9%), 무(32.9%) 순이었다. 

전월 대비 가격 하락률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보면, 일반샴푸, 씨리얼, 베이비로션, 일반린스, 부침가루, 국수는 전통시장이, 배추, 즉석밥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이 중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일반샴푸(66.0%)였고, 이어 표백제(64.5%), 배추(64.4%) 순이었다.

5월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염모제인 ‘비겐크림폼(짙은갈색, 100g)’으로 판매점에 따라 5.0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오뚜기식용유(콩100%, 900ml)'(4.5배), ’옛날국수소면(900g)'(4.2배), ‘월드콘XQ(단품)’(4.0배) ‘제일제면소 소면(900g)'(4.0배)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정부3.0의 실현을 위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다"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