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예술의전당

스페인내셔널오케스트라가 7월 첫 내한공연을 통해 태양처럼 뜨겁게 즐기는 스페인의 열정을 전한다. 그간 유럽 오케스트라들이 동아시아 투어에서 천편일률로 선보인 독일-러시아-프랑스 레퍼토리에서는 맛볼 수 없던 라틴의 정열을 만끽할 수 있다. 
1984년 스페인 마요르카 출신의 안토니오 멘데스가 스페인 관현악 특유의 매력을 지휘한다. 멘데스는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와 함께 2010년대 중반 세계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라틴 지휘자다. 

협연에는 청년 시절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묵묵하게 '건반의 구도'를 거듭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나선다. 백건우의 수많은 내한 오케스트라 협연 공연 중 이번이 특별한 것은 라틴 색채와 백건우의 감성이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선곡 <투리나 환상정무곡>, <라벨 피아노 콘체르토 G장조> 등에서 피레네 산맥 서남쪽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세공된 스페인의 풍부한 감성과 색채감을 맛볼 수 있다.
7월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4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