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에 열여섯번째 '롯데 러브하우스'가 탄생했다.
20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10여년 넘게 꾸준히 진행돼 온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인 '롯데 러브하우스'가 광주 동구에 16번째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롯데 러브하우스 16호점 대상자는 동구 밤실로에 거주하는 윤할머니(84)다. 윤 할머니는 큰아들(58)과 작은 아들 손자(14)와 함께 살고 있는 대리위탁세대이다.


큰 아들은 교통사고로 장애 1급 판정을 받아 생활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고 손자의 친부는 사업실패로 친모와 이혼 후 연락이 두절돼 사실상 윤할머니가 집안의 가장 역할을 도맡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84세 고령의 나이로 허리와 무릎통증이 심해져 경제활동 마저도 불가능한 상태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롯데백화점 광주점 샤롯데봉사단은 20일 윤할머니의 집을 '롯데 러브하우스 16호'로 선정하고 사랑家꾸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허리가 불편한 할머니를 위해 장판을 바닥쿠션매트로 깔고 벽지도 새로 도배했다. 또한 전선정리와 가스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썼으며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역에도 신경을 쓰는 등 윤 할머니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신경을 썼다.

윤 할머니는 "비만 오면 곰팡이 냄새가 심했는데 이렇게 수리를 해주니 한시름 덜었다"며 "새 보금자리에서 가족들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지금껏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 되갚고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러브하우스'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