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신용카드 단말기


5만원 이하 신용카드 무서명 거래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와 밴(VAN)사가 이달 초 5만원 이하의 무서명 거래 시행에 따른 수수료 분담 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말부터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가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그동안 비씨카드와 밴(VAN)사는 무서명 거래 도입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주요 카드사들은 지난 6월 무서명거래 수수료 분담 비율에 합의했지만 비씨카드는 다른 카드사와 달리 수수료 구조가 달라 번번이 합의에 실패했다.


이는 비씨카드가 밴 대리점의 일부 업무를 직접 수행하면서 수수료를 낮춰 지급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밴사는 카드사와 전표매입 수수료를 50%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는 데 비씨카드도 밴사와 각각 반씩 부담하자고 요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비씨카드는 다른 카드사보다 매입 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추가 인하는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다 최근 비씨카드가 부담비율을 낮춘 새로운 조정안을 밴사에 다시 제시했고 이 합의안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밴사는 밴대리점의 협조를 받아 전체 단말기의 수정작업을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