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24%) 하락한 2016.19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8억원, 2127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19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3억6138만주, 거래대금은 4조9670억원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증시 거래시간 연장을 앞두고 증권주들이 강세였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현대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이 0~5%대로 상승했다. 화학, 건설업,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업 등도 0~2%대로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는 2% 이상 하락했고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창고는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모비스가 중국 내 기저효과와 A/S 사업 성장 덕에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증권사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4% 이상 하락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의 수익성 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2% 넘는 낙폭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전환하고 1% 미만으로 내렸다.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도 약세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롯데케미칼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 효과로 2% 이상 오르면서 154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유한양행이 중국 제약사에 폐암 치료제 기술을 수출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50개, 하락 종목 수는 457개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