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제조사 에이치엘비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프로뷰 SO (Smart OBD)’ 신제품을 출시했다. 구형보다 크기를 줄이고 호환성을 높인 게 특징.
HUD는 항공기에 먼저 적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현재는 자동차영역까지 확대돼 자동차의 속도, 길안내 등 운전자에게 필요한 운행정보를 그래픽으로 앞 유리창에 비춰준다. 운전자의 불필요한 시선이동을 줄일 수 있어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장치로 꼽힌다.
에이치엘비는 조선과 해양 플랜트, 레저, 바이오 등의 사업부를 가진 코스닥 상장사다. 애프터마켓에서 허상거리 구현방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지난 2015년 오토살롱에서 아프로뷰 S2를 공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아프로뷰 S2는 iF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한국 굿디자인 등에서 디자인상을 받았다.
아프로뷰 SO는 자동차의 운행정보장치인 OBD의 10가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길안내 외에도 엔진회전수나 속도, 연료잔량 등 자동차의 정보도 표시 가능하다. 내비팩을 구입하면 현대엠엔소프트의 '맵피' 와 SK텔레콤 ‘T맵’이 연동된다.
에치엘비는 현재 중국 자동차업체들과 OD/OE공급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 자동차업체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새 제품의 가격은 기본 OBD패키지 1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연동되는 내비팩을 포함하면 28만5000원이다.
아프로뷰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고급차의 전유물이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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