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 2014년 10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대기업 CEO들이 만났다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대기업조차 이익을 남기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위 30대 기업의 올 3분기까지의 경영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감소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곳은 15개, 영업이익이 줄어든 건 13곳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업종을 가리지 않았다. 자동차, 철강, 전자, 반도체 등 주력업종들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항공사는 저유가, 건설은 재건축 열기로 실적이 좋았다. 특히 SK이노베이션(-22%)과 SK하이닉스(-18%), 포스코(-14%), LG디스플레이(-11%)의 매출액이 10%이상 대폭 감소했다.


아울러 리콜 사태를 겪은 삼성전자,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은 현대자동차는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감소폭은 삼성전자 1.2%, 현대차 1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