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이 올해 마지막 대상에서 그동안 상대전적서 열세를 보였던 '맞수' 박용범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종진은 지난 30일 광명스피돔서 열린 '제22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에서 마지막 바퀴 결승선 앞 직선 주로에서 놀라운 속도로 추입에 성공,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상경륜은 올해 마지막 대상이자 연말 '별들의 전쟁'인 그랑프리를 앞둔 전초전으로 현재 랭킹 1위 정종진과 복귀 후 경륜왕 탈환을 노리는 박용범 간의 맞수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정종진은 그동안 큰 경기마다 박용범을 넘지 못했다.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에서 12전 2승 1무 9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던 정종진은 이날 화끈한 막판 추입으로 4위에 그친 정종진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대상을 거머쥔 정종진은 우승상금으로 1400만원을 챙겼다. 이어 2, 3위를 차지한 황인혁과 김형완이 각각 11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종진은 "박용범 선수가 워낙 테크닉이 좋아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으로 자력승부를 펼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다행히 막판 추입 기회가 생겨 전력했던 게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경륜] 정종진, 박용범에 '완승'… 올 마지막 대상 정상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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