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광화문에 한 번이라도 나와 봤으면 이런 헛소리를 하지 않을 텐데 참 불쌍한 관념론자"라며 "어쩜 그리도 못난 추측성 소설을 쓰는가. 촛불이 당신의 책을 불태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신의 독자들인 국민을 모욕하지 마라. 광화문 촛불 소등에서 겨우 찾아낸 것이 색깔론이고 북한 아리랑 축전인가. 2002년 월드컵 때 붉은악마들의 대한민국 응원전은 생각이 안 났는가. 소설을 그만 쓰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문열은 이날 조선일보 칼럼을 통해 "이제는 매스컴이 스스럼없이 '국민의 뜻'과 혼용하는 광장의 백만 촛불도 마찬가지"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친다면 4500만도 넘는다. 하지만 그중에 100만이 나왔다고, 4500만 중에 3%가 한군데 모여 있다고, 추운 겨울밤에 밤새 몰려다녔다고 바로 탄핵이나 하야가 '국민의 뜻'이라고 대치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심하게는 그 촛불 시위의 정연한 질서와 일사불란한 통제 상태에서 '아리랑 축전'에서와 같은 거대한 집단 체조의 분위기까지 느껴지더라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지난 주말 시위 마지막 순간의, 기계로 조작해도 어려울 만큼 정연한 촛불 끄기 장면과 그것을 시간 맞춰 잡은 화면에서는 으스스한 느낌마저 들었다고도 했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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