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2포인트(0.61%) 하락한 2064.17을 기록했다.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62포인트(0.61%) 하락한 2064.1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7억원, 18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3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하락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2% 이상 하락했고 기계, 건설업, 통신업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의약품, 철강·금속, 의약품, 비금속광물, 화학 등도 약세였다. 반면 은행, 보험이 2%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수창고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은 상하수도 관련주들이 정부가 올해 상하수도 분야에 총 4조 607억원을 투자 한다고 밝힌 데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환경부는 노후 상하수도 정비, 물산업 클러스터조성, 오염토양 정화 등 상하수도 분야에 국고 2조6325억원과 지방비 1조 4282억원 등 총 4조607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상하수도용주철관 및 강관을 제조,판매하는 한국주철관, 동양철관이 1~2%대로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가 올해 1분기까지 주가 상승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에 2% 이상 동반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은 그동안 주가의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으로 2~4%대로 상승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소식에 2%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183만원선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도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LG화학, SK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만도가 자율주행차 기술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 1% 이상 상승했고 신세계는 면세점 사업부의 적자 축소 전망에 2% 이상 올랐다. 동원F&B는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을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51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53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