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 호남권 경기는 전분기대비 ‘보합’을 보인 가운데 제조업체 60% 가량은 올해 설비 투자를 전년보다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및 전북본부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지역 내 39개 업체 및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1/4분기 중 호남권 경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력산업별로 자동차는 신차 출고 지연, 세계 자동차시장의 정체 등으로 생산은 감소한 반면 수출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석유정제 및 화학제품 생산은 수급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 감소 및 정기보수 등의 영향으로 보합인 반면 수출은 수출 단가 회복 및 신증설 설비 가동 등으로 증가했다.
철강 산업 생산은 신규공장 설립 및 해외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하고 수출도 제품가격 상승 등으로 증가했고, 가전 산업 생산은 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 보합인 반면 수출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선박 생산은 신규수주 부진에 따라 작업물량이 줄면서 감소하고 수출도 인도물량이 줄어들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호남권 제조업체는 올해 설비 투자를 전년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설문 조사 결과 ‘2017년 설비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8.9%를 차지했으며, 이 중 증가율은 ‘0~5%’에 그칠 것이라는 비중(35.9%)이 높아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비투자 확대 요인으로는 유지·보수, 기존설비 효율화 등을 꼽았다.
설비투자 계획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내수 상황 및 전망’(71.8%), ‘수출 상황 및 전망’(66.7%), ‘내부 자금사정’(52.6%)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지원 정책’, ‘내수경기 부양 정책’, ‘각종 규제완화’ 및 ‘설비투자 관련 정책자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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